굿모닝! 8월호 이끌이 에디터M 입니다 |⩊･)ﾉ⁾⁾

요즘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직무, 직업과 관계없이 생성 AI 서비스가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 역시 사전 허가 받은 뒤 사용 중인 ChatGPT를 구글, 네이버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게 됐고, 모바일에는 언제든지 바로 검색할 수 있게  위젯을 크-게 배치해 뒀거든요.  

하지만 ChatGPT와 가장 멀어지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스팸 아니에요> 에디터가 되는 날! 종종 “ChatGPT로 글을 쓰나요(positive)?” 라는 여러 독자님의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스팸 아니에요>는 AI의 도움 없이 제목부터 이미지, 이모티콘까지 에디터들이 직접 쓰고, 찾고, 편집하며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ฅ˶˙ᴗ˙˶ ฅ

‘정성으로 꼭꼭 눌러 담았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ʃƪ ˘ _˘) !’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구구절절 이야기 해보았구요, 8월호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곧 9월이 되면 3분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어요(｡•́︿•̀｡)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한 해를 천천히 마무리하고 ‘26년을 위한 구상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죠. 여러분의 ‘25년은 어떻게 완성되어 가고 있나요? 8월호 I’m I&C에서는 아이앤씨가 지나온 ‘25년은 어땠는지 키워드 별로 나누어 되돌아봤어요.

 ❗ 인터뷰이는 임의로 선정했습니다. 

IT개발혁신TF가 생성AI를 접목한 개발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구현, 테스트는 기본, 프로젝트 과정 관리를 위한 회의록 작성까지 개발·운영의 모든 과정에 생성AI를 적용한 플랫폼이에요. 개발자는 더 이상 코드 장인이 될 필요 없이, 큰 틀에서 문제를 정의, 설계하고, 검증하는 등 핵심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거죠. 아직 초기 단계지만 고도화를 거쳐 아이앤씨에 딱- 맞는 플랫폼으로 거듭나 개발 문화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개발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획의도에 충실하도록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녹아들 수 있는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쉽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물론 중요했고요. 현재는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MVP(Minimum Viable Product) 단계인데, 피드백을 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테일한 기능들까지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깝게는 화면정의서, 배치정의서, 테스트결과서 등 산출물 작성 자동화 기능을 연내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전사에 오픈 되면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시고 작은 불편 사항이라도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T개발혁신TF 차상인님

건설 과정은 계약, 설계, 시공부터 안전 관리, 자재관리, 준공, 인허가까지 서류로 건물을 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신세계건설 역시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서류 작업의 문제를 겪고 있었고, AX추진팀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지난 6월 AWS ProServe 모델을 그룹 표준에 맞게 재해석하는 AI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

1차 프로젝트의 메인 과제는 AWS Bedrock 기반 Claude 모델을 활용해 콘크리트 타설계획서, 자재청구서, 타설관리대장 등 서류 작업의 AI 자동화로,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문서를 사진 업로드만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MVP 서비스를 개발해 곧 9월부터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에요.

"신세계건설에서 자체적으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었지만, 정확도가 나오지 않거나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로 인해 산출된 보고서 양식이 달리 나타나는 등의 문제가 있었어요. PoC를 진행하면서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AI 도구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고 정확도 향상은 물론이고 반복적인 서류작업의 자동화로 현장 인력을 효율화 하는 즉각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어요. 현재는 문서 9종에 대한 AI 자동화를 제공하지만,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AX추진팀 이진원님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는 셀프계산대의 막강한 장점에도 마트 운영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캔 누락으로 인한 로스(loss). 같은 고민을 안고 있던 이마트에게 AI기술팀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미스캔 상품이 감지된 경우 계산대 화면에 바코드 스캔 요청 안내를 띄우는 솔루션이 적용된 건데요. 현재 이마트 양재, 왕십리, 용산, 수원, 과천점 등 35개 매장에 도입됐고, 연말까지 전국 51개 점포에 약 790여대 규모로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몇 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SKU와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패턴을 분석해 미스캔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았어요. 매장마다 계산대 장비의 형태나 조명 밝기 등 AI Vision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이 달랐던 것도 한 몫 했죠. 결과적으로는 어떤 매장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솔루션 표준화에 성공했어요. 자녀와 함께 마트를 방문했을 때 ‘아빠 회사에서 만든 기술이야✌(‘ω’✌)’라고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 AI기술팀 오혁진님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백화점의 VIA SHINSEGAE. 그 시작은 VIA I&C였습니다. 고객과 처음 만나는 전용 앱과 운영을 위한 백오피스 시스템이 아이앤씨를 통해 탄생한 거죠. 누구보다 ‘신세계다움’을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회사 플그림의 풍부한 이커머스 구축 경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의 테스트를 거듭하는 아이앤씨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 프로젝트였습니다.

"여행업계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보니 백오피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실물이 없는 서비스 상품의 매출 확정 시점이나 회계 전표 처리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게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어요. 경험치를 하나 늘리게 돼 유익했고, 팀/담당 차원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지원해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 Delivery팀 최기범님 

클라우드 자원을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스파로스 CMP’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어요. IT상품, 서비스를 판매하는 공공기관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 서비스 품질을 인증 받고 입점한 셈이죠.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기관에서 필요 시 바로 구매,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어요.

" 스파로스 CMP는 그동안 일반 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두었는데, 공공기관도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서 이번에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진행하게 됐어요. 클라우드 자원 관리부터 모니터링, 빌링까지 정말 쉽고 간편한 ‘스파로스 CMP’ 의 장점을 공공 시장에서도 많이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프라이빗클라우드팀 최보규님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부터의 위협이 높아지는 요즘. 서비스 중단, 데이터 손실?! 글자로만 봐도 공포스럽죠(..) 단 0.1초의 중단도 없이 365일 운영되는 데이터센터가 화재, 홍수 등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부터 경기 창의안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타의 모범이 될 만큼 자체적인 재난 대응 설비를 도입하고,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 데이터센터에서 재난 대응 업무를 하다 보면 낯선 곳에 방문해도 소화기나 자동 제세동기, 비상계단의 위치를 습관적으로 확인할 만큼 안전에 예민해거든요. 몇 년 전 타사 데이터센터 화재사건 이후 단순 예방 활동에서 나아가 화재 예방과 대응 조치 마련에 더욱 집중하게 됐어요. 딱 필요한 만큼이 아니라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조직 차원에서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움직였던 부분을 인정받은 수상이라 생각합니다. "

- 데이터센터팀 김동근님

금연, 체중 관리부터 마음건강, CP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우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고 있는 안전보건팀의 걷기 챌린지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챌린지 못지 않은 관심을 받았어요.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72개팀 360명의 사우들이 참여했고, 4주간 누적 걸음 수만 1억 753만 보를 훌쩍 넘겼을 정도. 운영방식을 개선해 하반기 걷기 챌린지 참가자도 모집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우리 같이 누적 걸음 수 2억 도전 ₍₍ (ง ˘ω˘ )ว ⁾⁾ ?!

" 걷기 챌린지는 비만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면서도, 누구나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다 기획하게 됐어요. 저희 팀도 챌린지에 참여했는데 날로 벌어지는 격차에 주관팀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숫자를 올려보겠다고 주말에도 팀원들 모두 열심히 운동을 하기도 했는데 팀 실적은 상위권에 들지 못한 채 마무리됐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 안전보건팀 허은아님

지난 6월 백화점 차세대 시스템 ‘신세계ON’과 'SAP 재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던 백화점이 아이앤씨와 새롭게 팀을 꾸려 착수한지 7개월 만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입된 인원만 SI/SM 담당과 협력사 포함 30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였죠. 기술적 측면에서 시스템을 성공리에 오픈했다는 것 외에도 SM/SI 담당의 첫 협업 사례였다는 점, 고객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스파로스의 가치를 그대로 구현하며 그룹 내 아이앤씨의 역할과 존재감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6월 초 처음 시스템을 오픈하고, 7월 초 첫 결산까지 하루에 2-3시간도 못 자면서 안정화에 집중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아요. 프로젝트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든 결국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정산, 지불 등 점포 운영 업무에 당연히 문제가 없어야 하고, 전보다 더 나은 경험을 하게 됐을 때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다’ 평가하게 되니까요. 여러가지 상황으로 중단된 프로젝트를 이어받았던 터라 꼭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협력의 힘을 크게 느꼈을 만큼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100%, 200%를 해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 Delivery팀 주범준님

‘14년 아이앤씨와 ERP 시스템을 구축한 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 10년이 흘러 시스템 고도화를 앞두고 IT 파트너로 다시 한번 아이앤씨를 선택했습니다. 14개월에 걸친 프로젝트 끝에 지난 6월 시스템을 오픈했고,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상트재팬과 달리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기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내부적으로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최초의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었고, 시장에서는 아이앤씨의 데상트 시스템 구축 소식에 패션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영업 효자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데상트재팬에서 저희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었다 보니 시스템 오픈 당일에 이슈가 없었는지 문의가 있었대요. 데상트코리아 담당자분들이 일본 관계자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오픈 당일 정.시.퇴.근. 했다”고 당당하게 자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고, 얼마 전 감사패까지 수여해 주셔서 모든 팀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찼습니다.

- Delivery팀 김철민님

10년 전 데상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당시 함께했던 이승화님(PM), 이웅재님(PL)과 또 다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도 특별했어요. 이제는 프로젝트 매니저,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 건 문제 없이 시스템을 오픈하던 순간 느끼는 ‘짜릿함’인 것 같네요.

- Delivery팀 최성하님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했죠. 두 회사가 하나가 되었으니 시스템 통합은 당연한 수순. 아이앤씨가 PwC와 손잡고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에브리데이의 SAP부터 POS, Legacy, ESL, PDA까지 매장 운영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오픈했어요. 이마트는 통합된 ERP로 매입, 발주, 재고, 물류 등 유통의 모든 과정을 함께 관리하면서 물품 재고나 가격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결과적으로는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SDC팀뿐만 아니라 딜리버리팀, POS팀, SCM1팀 등 운영팀이 모두 투입됐을 만큼 손에 꼽는 대규모 프로젝트였습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지만 ‘성공적인 시스템 오픈’ 이라는 말 뒤에는 시간에 쫓기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에 발 묶이고, 점검에 점검을 반복하는 날들이 쌓여 있죠. 그래도 무사히 해냈다는 안도감, 성취감과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주신 감사패에 수행원들 모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 SDC팀 이대호님

그거 아세요? 이제 우리에게 남은 여름은 100번도 안 된다는 사실. 거기에 기후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면서, 지금 이 여름의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점점 귀해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음식, 패션, 음악 등 계절의 감각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급부상 중인데요. 사우 여러분들의 제철코어는 무엇인지 취재해 봤습니다.

8월의 취향공유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오늘 소개된 사우분들의 제철코어를 따라 해봐야 겠는데요~(‾⌣‾~)

TMI이지만 취향공유는 지난 7월호에서 잠시 쉬어 갔던 코너인데, 없어서 아쉬웠다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너무 감동이었지 뭐예요 (˃̣̣̣̣̣̣བ˂̣̣̣̣̣̣) 작은 피드백에도 크게 감동받는 대문자F 에디터들은 관심과 응원에 힘 입어 9월에도 열심히 취재해 오겠습니다! 9월의 주제는 <도파민 그만!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나만의 방법> 입니다. 여러분만의 꿀팁을 주저 말고 공유해주세요_(⑉• •⑉_)ෆ